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도로공사의 돌직구'란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돼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지방국도에 설치된 위험 표지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가드레일 위에 설치된 한 안내판에는 '졸면 죽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졸면 죽음'이라는 강력한 문구처럼 장거리운전을 많이 하는 휴가철에 운전자들은 항상 운전 중 졸지 않도록 해야 한다. 휴가철에는 교통체증을 피하고자 새벽부터 운전하거나, 장시간 놀다가 피로한 상태에서 늦은 밤에 귀갓길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5년(2008∼2012년)간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여름 휴가철(7~8월) 교통사고가 월평균 1만 9262건으로 평상시(1만 8549건)보다 713건 더 많았다. 그리고 시간대별로는 새벽 4~6시의 경우 치사율은 5.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4시 3.80%, 0~2시 3.0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새벽 시간(0~6시)의 평균 치사율은 평균 2.37%보다 높았으며, 특히 2~4시는 평소보다 9.5% 더 높았다.
전문가들은 휴가철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무리한 운행을 자제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졸음이 심한 경우 ‘조금만 더 가서 다음번에 쉬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곧바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찾아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야 한다. 그리고 운전 중 피로와 졸음을 막기 위해서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커피나 에너지음료보다는 오미자차를 미리 준비해 마시는 것도 좋다. 오미자차의 신맛은 처진 몸을 수렴하고 늘어진 장기를 당겨준다. 그리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도 있어 운전 중 눈이 흐려지고 주의력이 떨어질 때 오미자차를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계피차, 페퍼민트차 등과 같이 강한 향으로 각성효과를 주는 차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