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삼겹살 굽기…일사병 위험 신호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에서 햇볕에 삼겹살 굽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중국의 날씨가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일사병․열사병이 중국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가만있던 차량이 자연발화로 불길에 휩싸이는 등 인명․재난피해가 막심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땐 인체의 ‘항상성’이 깨져서 건강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여름철 일사병․열사병 대처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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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과도한 육체활동 피하기=기온이 높아져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빠져 나가면 현기증, 식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만 되면 괜히 가슴이 울렁거리고 정신이 몽롱하고 집중이 되지 않고 피로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심한 육체활동을 삼가야 하며 육체활동 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노인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은 탈수증상이 나타나도 갈증을 더디게 느끼거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일사병․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실 필요가 있다.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
되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25~28도가 뇌를 비롯한 신체 모든 부위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선탠이나 인공선탠을 하는 경우엔 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를 쭈글쭈글하고 거칠게 만드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멜라닌 색소가 자극돼 검버섯이나 기미, 잡티 등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젊고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햇볕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엔 모자를 쓰고 긴 소매 옷을 입어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해야 한다.

찬물 샤워․탄산음료 삼가야=고혈압이 있으면 날이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를 하면 안 된다. 무더위로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당뇨병 환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가기 때문에 빙과류나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