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마음을 싱그럽게, 원예테라피
책상 앞 화분 하나의 건강학
식물이 없는 실내를 상상해 보자. 얼마나 삭막한가? 녹색은 때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때론 활력을 전해 준다. 식물은 사람의 몸과 마음도 치유한다.
식물이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해
식물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원예테라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녹색 식물을 가까이 두면 신체와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단 식물의 녹색뿐일까. 꽃 또한 여러 치유 효과가 있다. 식물은 정신과 육체를 좀더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도구다. 지금 당장, 집 안에 화분을 하나 들이자. 식물에게 위안받고 치유 받는 원예테라피의 시작이다.
사무실 책상 위에 꼭 있어야 하는 것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눈이 뻑뻑하다. 원흉은 바로 컴퓨터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면 책상에 화분 하나 놓자. 업무 중에 규칙적으로 녹색식물을 3분씩 바라보면 눈물막 파괴 시간이 연장돼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식물을 응시하는 동안 눈 주위 근육과, 어깨·겨드랑이 근육의 피로도나 긴장도가 낮아진다.
스트레스 많은 아이도 원예테라피
식물은 긴장감을 풀어 주고 평온함을 준다.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흥미로운 실험이 있다. 실내 식물이 청소년기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로, 한 고등학교 교실에 실내 정원을 설치하기 전과 후의 시험기간 스트레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실내 정원을 설치한 후 스트레스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지각·결석·조퇴 횟수도 낮았다. 아이를 위해 싱싱한 녹색식물과 화사한 화분으로 집 안을 꾸며 주자.
이왕이면 녹색식물과 꽃을 함께
원예테라피 효과가 큰 식물이 따로 있을까? 식물 종류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없다. 특별한 식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식물이라도 있으면 좋다. 더욱이 녹색식물과 꽃을 함께 두면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생리 향상에 좋다. 계절에 따라 꽃이 피는 식물을 함께 두자. 거베라, 포트멈 등 국화과 식물을 함께 두면 좋다. 두 식물은 꽃봉오리가 분화되면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 등을 제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