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비앙카…한번에 담배 7대 피운 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후 미국으로 도피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의 근황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비앙카의 지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앙카의 근황을 알렸다. 비앙카는 대마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로 지난 3월 28일 불구속 기소됐고, 4월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세 차례 열린 공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대마초는 일반담배보다 해악이 커서 국내에서는 법적 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마초는 일반담배와 비교해서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주는 것일까?

60개 이상의 화학성분으로 구성된 대마초는 기억과 관련 있는 뇌의 '해마'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신경세포를 연결시키는 '시냅스'에 변화를 일으킨다. 또 뇌혈류량을 감소시킨다. 이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끼쳐서 인지기능을 손상시키고, 무기력증, 환각, 망상 등의 정신병 증상을 보인다. 담배가 정신병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마초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하루 대마초를 3~4개 피우는 것은 하루 20개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정도의 기관지 점막 손상을 준다는 보고가 있고, 대마초 연기가 담배 연기보다 50~70% 발암성이 있는 탄화수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담배보다 고환암 위험률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대마초에 중독될 확률이 높으며 특정 유전자(5-HTT의 변종)를 가진 사람이 대마초를 피웠을 때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