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 없어 나이들어 보이던 男, 모발이식 했더니‥

입력 2013.07.26 09:00

직장인 김씨(43세·남)는 젊은시절에 이목구비가 뚜렷했지만, 탈모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여 스트레스가 심했다. 이제는 탈모를 포기하고 지내다 최근 모발이식을 받았다. 김씨는 “40대가 늦었다고 생각한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며 “지나간 청춘을 보상받은 것 같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81.8%가 최근 3년간 소비지출여력이 '빡빡했다'고 표현했지만 안티에이징 지출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저씨티를 벗으려는 노무(NoMU·No More Uncle)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모제림성형외과 김주용 원장은 “김씨처럼 자신감을 얻고자, 젊음을 연장하고자, 사회적 관계를 위해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40대 이상이 최근에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두피와 모발의 관리 등으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오랜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고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체념할 필요는 없다. 김주용 원장은 “흔히들 40대 이상의 경우 나이가 든 만큼 탈모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모발이식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요즘은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넓은 면적에 한 번에 모발이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초창기 모발이식의 경우, 단순히 탈모가 진행된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을 채우는 정도였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이 부족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움도 함께 고려한다. 머리카락의 굵기, 밀도, 각도까지 섬세하게 분석하고 모발이식을 진행함으로서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구현한다. 다만 모든 이가 넓은 면적이 한 번에 모발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탈모의 진행 정도, 두피와 모발의 상태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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