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에게는 냉방병보다 무서운 자궁근종

입력 2013.07.25 09:00

한 여성이 땀을 닦으면서 한 손에는 물컵을 들고 있다.
사진=여성미한의원 제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누구나 쉽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심해 인체가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몸살, 권태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들의 경우 여름철 냉방병보다 더 주의해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자궁근종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여름철 냉방병은 호흡기 증상, 위장장애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악화시켜 본인이 원래 갖고 있던 만성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이 밖에도 자궁근종 역시 여름철 주의해야한다. 차가운 기운이 자궁 속으로 들어와 어혈을 생성하여 근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 자궁근종의 원인될 수 있어

에어컨 바람과 같은 냉한 기운이 자궁 내로 침입하게 되면 기운이 뭉치고 어혈이 형성된다. 때문에 이로 인해 자궁근종이 발병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평소 성격이 예민하고 화를 잘 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경우에는 근종 발생 확률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렇다고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앞에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사용하되, 실내 온도가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며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는 되도록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 자가체크리스트

생리통이 있거나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있다.

생리통의 기간이 점점 길어진다.

생리량과 덩어리가 많아진다.

생리기간 외에 출혈이 있다.

평소 아랫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잘 차는 편이다.

생리통 외에 골반통이나 요통이 있다.

피로감이 증가하고 어지러우며 하체가 잘 붓는다.

생리 전후 피부 트러블이 심한 편이다.

이상의 항목에서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이는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높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