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맞아 레포츠 즐긴다면 관절 부상 조심해야

입력 2013.07.24 10:10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여러 휴가지에서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낮 시간대에는 수영이나 수상 레포츠등을 즐기고 더위가 잦아드는 밤 시간대에 자전거나 농구 등을 하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휴가철에 갑자기 무리한 스포츠레저 활동을 즐겼다가 자칫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특히 무릎관절질환은 스포츠 활동 중 가장 부상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 중 하나이다.

래프팅은 수상레포츠중 단체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많이 찾는 종목이다. 하지만 노를 저을 때 어깨를 집중적으로 쓰기 때문에 어깨를 잘 다칠 수 있다. 보트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구령에 맞춰 여러 사람이 한 몸처럼 노를 젓게 되는데, 이때 박자를 맞추느라 또는 의욕이 앞서서 자신의 체력보다 무리할 우려가 있다.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 등은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무릎 내측부 인대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의 경우 수상스키를 탈 때 온 몸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목과 팔,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발이 보드에 묶인 채 보트가 지나갈 때 생기는 파도를 타는 웨이크보드의 경우는 발목 부상이 잦은 편이다.

더운 한낮을 피해 심야시간에 자전거나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때는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높다. 특히 발을 잘못디디거나 넘어지게 되면 무릎부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특히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면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을 다쳤을 때 대부분 통증이 가라앉으면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대 등의 손상으로 무릎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부상을 당할 경우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군포병원 김성찬 병원장은 “여름철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부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레포츠를 즐긴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