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늘어나는 게실병 환자 늘어…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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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장벽이 늘어나는 게실병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 장 게실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08년 2만5천명에서 2012년 4만명으로 5년 새 약 1만5천명이 증가(61.7%)하고, 연평균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

게실병은 장의 벽이 바깥쪽에 동그랗게 꽈리(주머니)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게실증)과, 게실 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는 것(게실염)을 통칭해서 말한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령, 식사습관, 변비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장의 게실병은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할 때 잘 생기는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장의 게실병이 증가하고 있다. 

게실병은 그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게실에 염증(게실염)이 발생하면 통증, 발열, 구역, 배변습관의 변화 등을 호소한다. 그러다 합병증(천공, 출혈, 누공, 복막염 등)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증상은 없지만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발견된 게실병은 고섬유질 식사 등을 처방한다. 치료효과를 위해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질 섭취가 필요하다.  

염증이 있는 게실염을 치료할 때는 항생제 등을 사용하고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게실염은 치료를 해도 20~30%에서 재발되므로 평소에 섬유질 많은 식사를 계속 해야 한다. 게실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 및 육류의 과도한 섭취는 게실병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