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1등급 평가 받은 병원은 어디?

입력 2013.07.16 14:06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기관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당뇨병이 증가하면서 혈액투석환자는 2008년에 비해 26.5%나 증가하였고, 65세 이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사망이나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기간 중 삶의 질 문제가 크기 때문에, 투석을 받고자 하는 환자의 경우는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 1등급 평가를 받은 167개 병원에는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은 모든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은 1등급 기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합점수 평균은 서울(86.5점), 인천(86.3점), 광주(85.7점), 대구(84.3점)순이었다. 평가 결과가 낮은 4, 5등급 기관은 84기관인데, 2010년 평가에서 4등급이었다가 2012년 5등급으로 낮아진 기관 8곳(12.1%)과 2010년과 2012년 평가에서 여전히 5등급에 머물러 있는 9곳(19.1%)은 집중적인 개선활동이 요구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 평가결과와 비교 해 보면,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은 향상됐으나, 기관 간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실에서 구비해야하는 응급장비인 산소공급장치, 흡인기, 심전도기, 기관내삽관장비, 심실제세동기를 모두 보유한 기관이 87.1%로 2010년에 비해 5.4% 증가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혈액투석실 전용 응급장비를 완벽히 보유하지 않은 기관도 89곳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병원 간의 의료기기 및 환자관리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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