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악처 "‘맛가루’, 질 낮은 재료지만 인체 무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밥에 뿌려먹는 가루’인 맛가루가 값싸고 품질이 낮은 원료로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제품의 인체 유해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2일 경찰이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적발한 ‘다시마분말’과 ‘채소류 분말’ 5종을 제조·판매한 I사였다. 또 I사에 원료를 공급한 3개 업체 등도 함께 조사됐다.

그 결과 다시마분말의 경우 통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다시마원료가 납품된 것은 사실이나, 인체 건강에 위해하다고 볼 수 없다고 조사됐다.

I사의 채소류 분말도 양배추 등 채소류 5종이 낮은 원료가 사용되었으나, 제품 가공 전에 선별, 세척, 건조과정 등을 거쳤으므로 부패·변질 등으로 인한 위험이 없다고 판단됐다.

다만, 식약처는 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는 식품원료의 건전성 여부도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관련 업소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