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7.09 10:06

수박조각, 소금, 후추 등의 재료가 들어간 ‘수박 스테이크’가 담겨있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참치 맛 나는 수박 스테이크’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참치 맛 나는 수박 스테이크’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핏 보면 ‘육회’처럼 보이는 요리가 담겨있지만 네티즌들은 실체가 ‘수박’이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 속 요리는 수박조각, 버터, 소금, 후추, 등 온갖 재료가 들어간 ‘수박 스테이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분이 94%로 이뤄져 있어 해열, 해독에도 효과적이다. 수박의 과육에 들어있는 붉은 색소는 ‘리코펜’으로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곳에서 재배될수록 진한 색깔을 띤다. 이 ‘리코펜’은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박 속 당분은 대부분 쉽게 흡수되는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뤄져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활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도 있다. 당분은 수박의 중심부에 더 많다.

수박은 이뇨과정을 돕기도 한다. 우리가 먹는 단백질은 몸 안에서 분해돼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소변이 쉽게 배출되지 않으면 몸이 피로해지고 붓게 되는데 이는 세포와 세포 사이에 필요 없는 조직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박을 먹으면 수박 속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성분이 이뇨 과정을 촉진한다. 실제로 수박은 예로부터 몸이 붓는 부종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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