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침구류가 눈 건강 망쳐…해결책은?

입력 2013.07.03 09:00

한 여성이 침대에서 취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평소 자주 쓰이는 에어컨, 침구류 등을 잘못 관리하면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먼지와 진드기 등이 눈과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쓰이는 물건들이 눈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침구류는 얼굴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으면 결막염 같은 각종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침구류에 있는 집 먼지 진드기 때문인데, 집 먼지 진드기는 하루에 약 20개의 특이 단백질 덩어리를 배설하며 죽으면 작은 가루로 부서져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눈, 코, 입에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을 자주 환기시키고,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 이외에도 진드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합성섬유나 동물의 털로 만든 담요, 이불보다는 면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에어컨은 여름 뿐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도 먼지, 세균이 잘 생겨 더러워지기 쉽다. 만약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바람에 내부 먼지와 각종세균들이 공중에 떠올라 안구 표면에 달라 붙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때문에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 정도 물로 세척한 후 그늘에 말려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또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어 실내 또는 밀폐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에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며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건조증을 예방해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