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웃음 가스(laughing gas)가 심장 발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의대 연구팀은 바네스-쥬위시 병원 내 관상동맥질환 등 심장 질환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웃음 가스가 심장 발작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웃음 가스를 투여한 500명의 환자를 비타민 B군을 정맥에 주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의 혈중 트로포닌 수치를 측정했다. 혈중 트로포닌 수치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다.
특히 비타민 B군을 투여한 그룹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또 다른 척도인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수치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낮았지만,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와 혈중 트로포닌 수치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피터 내글리 교수는 "웃음 가스의 주성분이 질소 산화물이라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질 수는 있으나 이것이 심장 발작과 연관이 있다고 답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마취학(Anesthesiology) 6월호 저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