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의 '군나페', 알고 보니 '소금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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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 진짜 사나이' 캡처
크래커 과자 위에 참치, 소시지, 양념을 올린 '군나페'가 화제다. 지난 6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 2부 - 진짜 사나이'에서 배우 류수영이 유격훈련을 받던 중 PX에서 사온 간식거리들로 '군나페'를 만들어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를 맛본 출연진들과 부대원들은 환호했고, 특히 신참 박형식은 "진짜 여기 너무 좋다"고 감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군나페에 들어간 재료가 짠 음식이라 암·당뇨·고혈압 환자들의 특히 주의를 요한다. 군나페의 핵심인 크레커는 짠맛을 가진 동시에 한 조각에 20㎉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이며, 치아에 잘 달라붙어 몸에 해롭다. 그리고 베이컨·햄·소시지 같은 육가공식품도 소금 함량이 음식 100g당 1~5g 이상인 짠 음식에 속하며, 발색제인 아질산염이 육류와 반응하여 만들어진 니트로소아민(nitrosoamine)이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짠 음식은 위암 유발의 요인이기도 하다. 2010년 국립암센터 김정선 박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남녀 220만여 명의 식생활습관을 6~7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10% 더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짠 음식은 갈증을 느기게 해 수분을 찾게 되는데, 특히 술안주로 먹을 때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