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종이컵 다이어트, "나도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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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 뷰티쇼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최근 진행된 SBS E! '스타 뷰티쇼'에 출연해 '종이컵 다이어트'를 선보여서 화제다.

'종이컵 다이어트'는 종이컵 3개에 밥, 반찬, 야채, 과일 등을 담아 먹는 것으로 손쉬운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날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종이컵 다이어트를 하면 음식을 모두 펼쳐놓고 먹을 때에 비해 내가 먹는 양이 정확히 파악돼 과식하지 않게 된다"며 "음식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세 컵이나 먹었다'는 심리에 양 조절은 물론 스트레스 없이 살을 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나인뮤지스처럼 종이컵 3개 분량의 소식(小食)을 하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과식은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주범인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미토콘드리아에서 과다하게 들어온 영양분을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활성산소를 배출한다. 소식은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 재생으로 인한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가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종이컵 3개 분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줄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영양 면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식사횟수를 줄이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도 영양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종이컵 다이어트가 성공하려면 식습관에 대한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식사량에 따라서 종이컵 다이어트의 효과는 엇갈린다. 왜냐하면, 일반인은 대개 하루 세끼에 익숙한 만큼 종이컵 3개 분량으로 식사량을 줄인다고 해도 사람에 따라서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빨리 먹거나 폭식 습관이 있는 사람은 종이컵 다이어트를 해도 소용이 없다. 식사할 때 속도가 빠른 사람은 매끼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폭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이컵에 담는 음식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콩, 달걀흰자, 닭가슴살 등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와 들기름,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해조류·고구마 등도 권하는 음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