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고깃집 연주’ 등으로 논란이 된 유진 박의 근황을 전했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불리는 유진 박이 허름한 차림으로 고깃집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인터넷에 유포되자 많은 이들은 이유를 궁금해 했다. 과거 유진 박이 전 소속사와의 노예계약으로 수많은 행사에 동원되며 감금, 폭행당했다는 의혹이 다시 재현된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쳐
이에 대해 유진 박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행복해 하면 어느 장소든 상관없다. 나는 음악이 하고 싶다”라며 고깃집 연주가 강제적으로 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에서 유진 박은 공연을 마치고 갑자기 사회자의 마이크를 빼앗아 랩을 하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더욱 크게 했다. 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는 “유진 박은 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조증일 때는 과하게 들뜬 기분이 지속되어 공격적이고 충동적으로 되며 과잉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울증일 때는 모든 일에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이 사라지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조울증은 (70% 정도) 우울증에서 시작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울증은 극단적 기분 상태 변화로 인해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조울증 치료는 약물처방과 함께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