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과음한 다음 날 셀러리 먹었더니

사진=조선일보DB

직장인 G모씨(36세)는 오랜만에 참가한 동창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가운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시간 줄 모르던 G씨는 자연스럽게 과음을 하게 되었다. 내일이 주말이라 출근 걱정이 없었던 G씨는 평소보다 더욱 과음을 했고 결국 다음 날 아침  두통과 숙취로 고생했다. 힘겨운 몸을 이끌고 식탁에 앉은 G씨에게 아내는 숙취해소에 좋다면 셀러리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다. 

셀러리 줄기에는 간장 기능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숙취로 머리가 아플 때 섭취하면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셀러리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대사활성과 피로 회복에 좋으며 혈액을 맑게 하는 항 혈전 효과까지 있어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예방작용에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셀러리를 먹을 때 생으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나 돼지고기를 넣고 볶음조리를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다. 또는 셀러리 줄기를 파슬리나 월계수 잎과 같이 넣어 피클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2008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 로드니 존슨 박사는 셀러리에 들어있는 루테올린(luteolin)이라는 화학물질이 뇌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셀러리가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