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돕고 면역력 높이는 효소 제품, 기능 따져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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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푸른친구들/(사진설명)효소는 우리 몸의 모든 화학작용을 주관하는 물질이다. 최근에는 효소가 건강식품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주부 이모(52) 씨는 최근 들어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될 때가 많다. 음식 먹기가 겁이 나고 몸도 처진다. 병원에 가봐도 특별히 아픈 데가 없다. 이씨는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그럴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을 떠올리고 효소 건강식품을 구입해 먹고 있다. 이씨는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소화 불량으로 속이 부대끼지 않고 피로감도 덜하다”고 말했다.

효소란 음식을 분해‧흡수하고, 에너지를 만들고, 면역체계와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등 우리 몸의 모든 화학작용을 주관하는 필수 물질로 알려져 있다. 면역세포가 만들어지고, 그 면역세포가 세균을 분해하는 것도 모두 효소의 작용이다. 우리가 먹는 밥 한 숟가락도 효소가 없으면 몸 속에서 분해되거나 흡수되지 못한다. 효소가 부족하면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음식 찌꺼기가 독소로 변해 피로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효소영양학 개론>의 저자인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는 “인체가 효소를 모두 소진할 때 생명이 끝난다. 효소가 부족하면 빨리 늙고 효소가 충분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체내 효소가 줄어 소화 기능,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족한 효소를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체내 효소의 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도 효소가 있으며, 특히 발효식품에 효소가 많다.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많은 양의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또 식품이기 때문에 약처럼 부작용이나 내성이 없다.

최근 곡물이나 산야초 등을 발효시켜 만든 분말, 액상 형태의 효소 제품이 많다.  하지만 재료, 만드는 기술에 따라 효소의 기능은 천차만별이다. 곡물은 다른 식품보다 영양소가 많지만, 발효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발효에 작용하는 미생물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소 제품도 기능을 따져보고 구입해야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효소力(력)은 곡물로 만든 과립 형태의 효소 제품 중의 하나다. 이 제품을 생산한 회사의 관계자는 “효소력은 곡물의 속 깊은 곳까지 완전 발효하는 통발효 기술로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