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모창하면 쉰 목소리만 나오는 이유

최근 방영된 JTBC ‘히든싱어’에서는 박정현과 박정현의 음색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기한 것은 그들 모두 외모와 평소 목소리, 말투가 다르다는 것. 이렇게 목소리를 따라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이 듣고, 발성패턴과 특징, 음색, 습관 등을 머리 속에 완벽하게 저장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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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창을 지나치게 연습할 경우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라는 성대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있으면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쉰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목에 과도한 긴장이 들어가고 발성을 위한 호흡 조절이 잘 안 된다”며,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너무 낮은 음이 나오며, 쉽게 피로해지고 목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있으면 올바른 발성 패턴의 교육과 훈련 등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 또 잦은 흡연, 음주, 무리한 성대 사용은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