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출연 女배우 자택에서 자살‥ 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모(38·女)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진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평소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 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탤런트 등 연예인들의 자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분석한다. 연예인들은 분야 특성상 감성이 풍부한 경우가 많아 사소한 사건이나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는 같은 우울증 앓더라고 다른 이들에 비해 더욱 과하고 극단적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연기자들은 사회에 얼굴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원활하지 못하다. 때문에 보이는 곳에서 술, 도박, 마약 등에 노출되기가 쉽고 이 때문에 우울증 등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본인의 인기, 주위의 평가, 시청률 등에 연예인들은 심하게 민감하고 감정기복이 심하다. 만일 갑자기 인기가 떨어지거나 일이 없어지면 이는 우울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