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으로 술자리 안 빠져도 몸짱돼

입력 2013.03.18 10:17 | 수정 2013.03.18 15:04

지난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 반란' 2부 '배부른 단식, IF의 비밀'에서 다뤄진 ‘간헐적 단식’이 화제다. 술자리에 빠지지 않고 다니는 40대 남성이 이 방법으로 몸짱이 됐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SBS 스페셜 '끼니 반란' 2부 방송 캡쳐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IF)은 일주일에 1~2번 이상 16~24시간 정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서구에서는 이미 인기를 얻은 식이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4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183cm, 72kg의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조경국 씨를 소개했다. 조경국 씨는 매번 술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디저트 음식까지 모두 챙겨 먹지만 체지방률은 3.5%에 불과하다. 조경국 씨가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간헐적 단식과 꾸준한 운동 덕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이로운 이유도 소개됐다. 바로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간헐적 단식이 완전한 해법이라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단식을 통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일 경우 우리 몸은 스스로 체내 대사율을 떨어뜨려 열량 손실을 줄이려 하고 근육량이 감소하게 된다. 기초 대사율이 떨어지게 되면 단식 후 다시 음식을 먹을 때 금방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오기 쉽다.

또한 영양소 섭취에 있어서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고 매끼 모두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끼 식사 때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는 것 보다 체질과 영양 균형 그리고 지속적인 체중유지가 가능한 본인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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