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군대에서 제대한 예비역 병장 김모(23) 씨는 길을 걷던 도중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져 몹시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제대 직후부터 발바닥에서 미세한 통증을 느꼈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았기에 계속 무시해왔었다. 증세가 심각하다 판단한 김모 씨는 집으로 돌아와 발바닥을 살펴봤고 원뿔 모양의 굳은 살 같은 것을 발견했다. 순간적으로 그는 이것이 ‘티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군 시절 유난히 행군을 많이 했던 ‘꼬인 군번’이 이었다.
사진 출처: 조선일보 DB
티눈은 피부에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발바닥과 같은 부위의 각질층이 변형돼 자라는 것으로 통증이 동반되며 굳은살을 깎았을 때 가운데에 '심지'가 보인다. 굳은살과 티눈은 모두 피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굳은살은 통증이 없고 티눈과 다르게 '심지'가 없다.
티눈 치료방법은 냉동치료, 주사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흔하지 않다. 기본적인 치료형태는 심지와 주변의 딱딱한 굳은살을 제거하는 것이다.
티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 가급적 굽이 낮고 편안한 신발을 신거나 깔창을 푹신한 것으로 까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