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뮤직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에 출연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키는 쓴 커피가 싫어 달게 마시고, 튀김류와 케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키를 좋아한다고 그의 식단까지 따라했다간 체중이 증가하고 고혈압 등을 유발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튀김이나 케첩 등은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튀김은 기름에 튀겨 지방성분이 많아 영양불균형을 유발하고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골격성장보다 살을 찌운다.
또, 감자튀김 등을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치킨, 도넛, 감자튀김 등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평균 30% 높았다. 튀김이 될 때까지 음식과 식용유를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다.
케첩은 토마토를 원재료로 만든 식품이다. 이론대로라면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암이나 심장병 등을 낮추는 역할을 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케첩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서 오히려 심혈관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토마토케첩 30g(두 큰 술)당 소금 1g(나트륨 400㎎)이 들어 있다. 케첩 두 큰 술이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20%를 섭취하는 셈이다.
나트륨은 철분·칼슘과 같은 무기질의 일종이다. 인체에 들어와 삼투압을 통해 체액의 양을 조절하는데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을 유발한다. 음식을 통해 들어온 나트륨은 혈액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혈액의 염도가 높아져 삼투압 현상으로 주변의 물을 혈액 내로 끌어온다. 갑자기 혈관 내 홍수가 생기는 현상이다. 늘어난 혈액 볼륨으로 혈관이 부풀면 혈관 벽이 압박을 받는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일상이 되면 동맥의 벽은 갈수록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서라면 튀김 대신 찜이나 구이를 먹고, 토마토케첩도 일반 케첩을 사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토마토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