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 중인 서모(26)씨는 평소 고민이던 탈모로 인한 넓은 줄이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서씨는 “내년 취업을 앞두고 탈모로부터 확실하게 벗어나고 싶어서 미리 준비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모(21)씨도 고등학교 때부터 고민하던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가발까지 알아봤지만 평생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확실한 자연스러움을 원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수술을 받으려고 했다가 어차피 수술을 받을 생각이면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그만큼 좋아진 결과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탈모에 좋다는 광고에 끌려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확실하게 효과를 봤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탈모를 개선시켜 준다는 광고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있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결국 이런 저런 시도를 다 해보고 마지막으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발이식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주변에서 모발이식 한 사람들의 결과를 보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모발이식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남성형 탈모는 DHT(디하이드론테스토스테론)라는 남성호르몬 대사산물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뒷머리 부분은 이러한 DHT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부분의 모발을 채취하여 원하는 곳에 이식을 하는 것이 모발이식 수술이다.
채취하는 부분의 성질이 우선시 된다는 공여부 우성의 법칙에 따라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모발을 이식한 것이므로 이식된 모발들은 탈모가 없이 반영구적으로 잘 자라게 된다. 모발이식 수술은 원하는 두피의 상태가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좋지 않다면 개선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탈모의 치료로서 모발이식을 최후의 수단처럼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카락이 새롭게 자리기까지 수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모제림 성형외과 민영기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치료에 있어 만족도가 높은 방법 중 하나이지만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탈모도 질병의 일종임을 인식하고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전문의를 통해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통해 모발이식 수술 전, 수술, 수술 후 까지 관리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