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후 아랫배에 통증이 오는 생리통(월경통) 환자가 최근 5년간 급증했다. 특히 2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8만 6187명에서 2011년 12만 7498 약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환자 수가 5만 3610명으로 전체 42.1%를 차지했다. 이어 30대(23.6%), 20대 미만(18.8%), 40대(13.6%), 50대 이상(1.88%)이 뒤를 이었다.
건보공단은 증가현상에 대해 젊은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 등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고, 통증 등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진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대에 환자가 가장 많았지만 30~50대에 나타나는 월경통은 선근증, 자궁내막 용종 등의 질환이 원인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월경통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옆으로 누워 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물에 허리를 담그는 등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 좋다. 또,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하면 좋은데 이는 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불쾌감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