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음식강박증‥ 증상 어떤가 봤더니

MC이휘재가 최근 진행된 SBS 설특집 ‘방랑식객-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 음식강박증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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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이휘재는 “마른 몸매와는 달리 음식 냄새만 맡아도 체중이 불어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음식 강박증이 있다”며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이야기할 때마다 긴장한다”고 말했다.

강박증은 어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끊임없이 생각이 나고(강박사고), 불안해서 특정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강박증클리닉)는 “강박증은 정신과 질환 중 공포증, 약물관련 질환, 우울증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병”이라며 “한국인의 2~3%는 평생 한 번은 이 질환을 경험 한다”고 말했다.

이휘재의 경우 음식이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작용하는 것이다. 강박증 치료는 다른 우울증, 불안증과는 달리 강박증세로 나타나는 행동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강박증세가 있는 환자는 인지행동치료·약물치료·수술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강박관념을 갖는 상황이나 대상을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뒤, 환자가 견디는 연습을 반복한다. 약물치료도 있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프로작, 세로자트, 졸로프트 등을 표준치료제로 쓴다. 인지행동치료·약물치료를 5년 이상 받아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뇌 속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회로와 생각을 멈추게 하는 회로의 균형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