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식욕 억제 효과‥ 얼마나 먹어야 할까?

입력 2013.01.30 09:26

항산화 성분 등으로 미용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석류가 이번에는 공복감은 줄이고 포만감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 마가레트 대학 에마드 알 두아일리 박사팀은 29명의 지원자를 받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석류 껍질, 속, 씨로 만든 보충제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겉모습은 같지만 특별한 성분 없는 보충제를 섭취하게 했다. 3주간의 실험이 끝나고 연구팀은 식사를 제공하며 공복감, 식욕, 포만감, 식사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식사 전부터 15분 단위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실험결과 석류보충제를 먹은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공복감은 12%, 식욕은 21% 덜 느꼈고 포만감은 16%, 식사에 대한 만족도는 15% 더 높았다. 식사량도 달랐다. 29명 모두 같은 양을 제공받았지만 석류를 먹은 그룹이 평균 130g 정도 덜 먹었다.

연구팀은 “정확한 인과관계를 단언할 수 없지만, 석류 속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식욕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류의 폴리페놀은 건강증진 효과가 뛰어나고,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드 알-두야일리 박사는 “석류를 주스로 섭취하는 것으로도 혈압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라며 “잠재적으로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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