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날씬한 女, '이 세균'에 잘 감염돼

키가 크고 날씬한 여성은 모든 여성의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키가 크고 마른 여성들은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라는 결핵균과 유사한 균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네셔널주이시헬스(National Jewish Health) 연구팀이 유사한 연령과 인종과 성별 양상을 보이는 골다공증 클리닉 내원 환자들과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 감염 환자들이 평균 2인치가량 키가 더 컸으며 체중에 비해 체지방은 5.7 파운드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핵성마이코박테리아균은 일상 환경 속에 널리 퍼져 있지만 일부에서만 감염이 발병한다. 이 균은 피부와 일부 체내 장기를 감염시킬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폐가 가장 취약하다. 이 균에 의한 폐감염은 치명적이어서 치료가 어렵고 종종 수술과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수년간 필요로 한다.

이번 연구는 28일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