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수술이 이런 효과까지?!

얼마 전 미국 소비자 연구 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은 음식의 씹는 횟수를 세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식욕에 대한 자기 통제력이 강한 집단과 약한 집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자기 통제력이 강한 집단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자기 통제력이 약한 집단의 경우는 음식의 씹는 횟수를 세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빨리 포만감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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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슬림외과 제공

이에 대해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이 연구는 식습관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 경우이다. 단순히 숫자를 세는 개념이 아니라 그 만큼 오래 씹어서 삼키는 식습관을 갖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적은 양의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밴드수술을 하고 난 뒤 감량된 체중이 유지되는 것도 천천히 오래 씹어 소식하는 습관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위밴드수술은 위의 최상부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주는 방법으로 위의 용적을 줄여주고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해줌으로써 적은 양의 식사에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때문에 포만감을 장시간 유지될 수 있게 해주는 비만대사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미 고도비만 이상에서는 그 효과를 입증해왔고, 현재는 고도비만이 아닌 경우에서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많이 선택하고 있다.

박 원장은 “위밴드수술은 결과적으로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여주므로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꾸준히 감량하게 된다”며 “또한 적절하게 밴드를 조절하게 되면 음식물을 급하게 많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올바른 식습관까지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만 했다고 모두 그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복강경으로 진행되어 간단하게 여겨질 수 있으나 그 만큼 복강경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 받아야 하고, 위밴드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완성도 있는 수술법에 따라 수술이 진행되어야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