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담배 피우면 숙취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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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많은 사람들이 음주 시 흡연을 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음주를 하면 흡연을 하고 싶은 욕구가 더 커진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음을 한 후 흡연을 하면 숙취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이는 평소에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즐기는 사람에게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미국의 미드웨스턴 대학에 다니는 113명의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8주동안 흡연과 음주에 관한 행동과 숙취 정도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그 중 한시간 안에 6캔의 맥주를 먹고 흡연도 한 그룹은 흡연을 하지 않고 술만 마신 그룹에 비해 더 심각한 숙취에 시달렸다. 그들은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더 많은 피곤함, 두통, 어지러움 등을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과음을 한 경우인 혈중 알코올 농도(BAC)가 110mg/dl을 넘는 경우에만 이러한 유의적인 결과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연구자들은 니코틴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약리학적 반응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주중독치료관련 단체는 이러한 결과가 흡연자들에게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동기부여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알콜연구협회의 앤드류 맥넬리는 과음과 흡연을 함께 하였을 때 지독한 숙취를 예방할 해결책은 없지만 과음하지 않고, 몸에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중간중간에 음료를 섭취한다면 그 숙취의 정도를 줄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연구는 미국 저널인 ‘Alcohol and Drugs’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