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2’에 1년 만에 재도전한 성수진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해 K팝스타1에 도전했던 성수진은 1년 만에 완전히 바뀐 외모로 재도전했다. 비결은 양악수술. 이날 방송에서 성수진은 “고교 때 치아교정을 했는데 크면서 구강구조가 바뀌었다. 수술 후 소리가 나오지 않아 6개월 간 노래를 못했다”며 “노래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아팠던 것만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수진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연예인들의 달라진 모습 때문에 양악수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인기만큼 인터넷을 통해 각 종 루머가 많이 돌고 있어 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너무 마르거나 뚱뚱하면 힘들다?
체중이 너무 적어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수술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체중보다 중요한 것은 빈혈수치다. 예전보다 수술시간과 출혈량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수술시 400㏄ 미만의 출혈은 감수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 해도 혈액수치가 낮다면 수술에 어려움이 있다.
물론, 혈액수치가 낮아도 방법은 있다. 혈액수치가 10이 정상일 때 8이하면 빈혈이 심해 출혈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수혈을 준비해야 한다. 혈액수치가 조금 낮은 정도면 수혈 보조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너무 뚱뚱해도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 후 회복기에 문제가 된다. 뚱뚱한 사람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진다. 살이 찌면서 기도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두꺼워져 기도를 눌러 좁아진다. 수술을 하면 콧속과 목이 부어 호흡을 잘 못하게 되는데 이 때 비만인 사람들은 기도가 좁아 호흡이 더 힘든 것이다.
◇양악수술을 하면 코가 퍼진다?
실제로는 코가 퍼지지 않았지만 코가 퍼져 보일 수는 있다. 수술 후 약 2~3개월 정도는 얼굴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다. 얼굴만 부은 것이 아니라 코도 함께 부어 있기 때문에 코가 퍼져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코와 입은 상대적이다.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코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고 턱이 들어가면 상대적으로 크게 보인다.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부기가 빠져 원래의 모습을 찾는다.
◇없던 코골이가 생겼다?
평소 코를 골지 않던 사람이 수술 직후 코골이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다. 코골이는 코부터 목까지 내려오는 상부 기도가 좁아져 나는 소리다. 턱뼈 뒤에 기도가 지나기 때문에 턱을 뒤로 밀면 기도가 좁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코골이도 사라진다.
문제는 원래부터 코골이를 할 요소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다. 비만이나 비염환자들의 경우 평소 코골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양악수술로 기도가 조금 더 좁아지니 일반인에 비해 더 코골이 할 가능성이 높다.
◇턱에 감각이 없고 발음이 이상해진다?
신경에는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두 가지가 있다. 양악수술시 건드릴 염려가 있는 신경들은 주로 감각신경들이다. 수술 중에 신경이 뼈에서 나오는 부분이 당겨지게 되는 것 때문에 일시적으로 감각이 저하되는 경우는 있다. 신경의 굵은 가지가 손상되면 큰 문제지만 잔가지는 조금 다쳤어도 회복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 발음이 이상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양악 수술 후 발음이 변할 수도 있다. 턱뼈의 위치를 이동시키면 구강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발음이 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