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고객들’, ‘물없는 바다’ 그리고 드라마 ‘영광의 재인’ 등에는 틱(Tic)장애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초등학생 틱장애 환자가 급증했다는 진료비 지급자료를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최근 5년간 틱장애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환자 수가 2007년 1만 3275명에서 2011년 1만 607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환자 중 남자 초등학생이 5757명으로 35%를 차지했다.
틱(Tic)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의 한 부분을 갑작스럽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증상은 크게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나눈다. 운동 틱은 눈 깜빡임과 목 경련, 얼굴 찌푸림 등으로 나타나고, 음성 틱은 헛기침, 코로 킁킁대기, 단어나 일정 어구를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영기 교수는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발달 과정 중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뇌의 특정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한다”며 “이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신경 수술 처치로 치료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