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근력이 약했던 남자는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조기사망은 55세 이전 사망을 말한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는 청소년기 약한 근력이 과체중이나 고혈압 등과 유사한 정도로 조기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6~19세 스웨덴 남성 1백만명을 24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는 시작할 때 참가자들의 근력을 측정하고 이후 사망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간 대상자의 2.3%인 2만 6천명이 사망했다. 원인으로는 자살(22%), 암(15%), 심혈관 질환(8%)순이었다.
청소년기 강한 근력과 약한 근력을 가졌던 성인을 비교했을 때, 근력이 강했던 성인은 심혈관 질환이나 비만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20~35%,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0~30%낮았다. 또한 정신 분열증 등 정신질환 진단율도 65% 더 낮았다.
연구를 이끈 핀 라스무센 박사는 “청소년기의 약한 근력은 자살이나 심혈관 질환가 같은 청년기 사망원인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