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 적어도 치매 가능성

간경화 환자도 주의해야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치매 증상이 있으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비만 등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은 수십 가지가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매독, 간경화도 방치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영남대병원 신경과 박미영 교수는 "세 질환이 있는 사람 중 평소와 달리 행동이나 걸음이 느려지고,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대사작용을 관장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 모든 기능이 떨어진다. 뇌 활동도 마찬가지다. 제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 무기력증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도 많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생긴 치매 증상은 실제 치매로 이어지기 전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희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약해 두뇌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면 치매 증상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매독

매독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매독으로 발전하는데, 이 때 매독 균이 뇌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문소영 교수는 "매독 균 때문에 인지 기능이 떨어졌는데도, 치매인 줄 알고 매독이 아닌 치매치료만 하는 경우가 있다"며 "원인이 된 매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매독 균이 계속 뇌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치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간경화

간경화는 간에 생긴 염증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면 몸속 독소를 충분히 분해하지 못해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가 생긴다. 암모니아가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다가, 뇌 속에 들어가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행동이 느려진다. 문소영 교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치료를 하면 증상 자체는 완화되지만, 간경화가 완벽히 치료 가능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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