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로 만든 몸매, 가슴발육주까지‥‘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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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폭탄주를 마셔서 글래머 몸매를 만들었다는 화성인 섹시폭탄주녀가 등장했다. 과연 그녀의 방법대로 하면 날씬하면서 글래머인 몸매를 만들 수 있을까?

지난 13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화성인은 폭탄주를 마셔서 34-24-36의 몸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폭탄주는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살이 거의 찌지 않는다”며 “술에 있는 칼로리는 땀이나 이뇨작용으로 배출된다. 그리고 안주는 절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폭탄주의 성분이 몸에서 이뇨작용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은 사실이다. 하지만, 술 한 잔을 마시면 그 보다 훨씬 많은 수분이 몸에서 빠져 나간다. 따라서 음주를 하면서 물을 같이 마셔주지 않으면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 술만 마셔서 다이어트하는 방법은 오히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술은 열량이 높은 데다 영양소가 없어서 몸에 축척되지 않고 몸에서 소진되기 때문에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고 에너지로 모두 사용된다. 알코올은 90% 정도가 간에서 분해되고 분해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기존 근육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가져다 쓴다. 이는 근손실을 초래하고 기초 대사량을 낮춘다. 기초 대사량이 낮아지면 결국 다이어트를 하기 힘든 체질로 바뀌게 되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 또한 술은 간의 단백질 대사를 마비시키고 둔화시키기 때문에 새로운 근합성이 힘들어지고 근육이 줄어 술과 다이어트는 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

화성인이 가슴발육주라고 주장한 폭탄주에 통조림 기름을 부어 마시는 술은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방법이다. 술과 기름을 함께 마시면 우리 몸은 술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동안 기름은 몸에 축적, 지방이 되어 살로 굳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