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藥!] 관절염 치료제… 위장에 영향 적은 신약 도움 받으세요

입력 2012.11.07 08:40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에 "약을 먹다가 속을 버렸다"는 사람이 적잖다. 오래, 꾸준히 먹어야 하는 관절염 치료제는 속쓰림, 구토, 변비, 식욕부진과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다. 대표적인 관절염 치료제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약 복용자의 45%에서 위장관계 부작용이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관절염약은 위장약·변비치료제 등과 함께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그래서 약 복용을 기피하는 환자도 꽤 있다.

관절염 환자들이 먹는 약 때문에 겪는 부작용을 줄인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러나, 최근 이런 부작용을 줄인 약이 등장하고 있다. 신바로캡슐(녹십자)과 조인스(SK케미칼)는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받은 관절염 치료제이다. 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증명된 여러 생약 성분을 활용한 약이어서, 화학 성분을 합성한 기존 약보다 부작용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신바로는 구척, 방풍, 우슬 등 6가지 천연물이, 조인스는 위령선, 괄루근 등 3가지의 천연물이 함유돼 있다. 비모보정(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위산분비 억제 효과를 지닌 '프로톤펌프억제제'를 한 알로 만든 복합제다. 이 약을 먹으면 위산분비 억제 작용이 먼저 일어나 위 손상을 차단한 뒤에 관절염 치료 성분이 방출된다.

이런 신약이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은 맞지만, 다른 부작용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기존 치료제를 먹을 때 지켜야 하는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안 되고, 약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신다.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위장관계 부작용이 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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