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프로페시아 남성 호르몬 낮춰 탈모 근본적으로 막아 3개월만 복용해도 10명 중 9명 탈모 멈춰 10명 중 6~7명은 머리카락 다시 나기도
회사원 김모씨(28·경기 양주시)는 6년 전부터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해 병원에 가서 탈모 치료제를 처방 받아 하루에 한 번씩 복용하고 있는데, 1년 정도 지난 지금은 풍성해진 머리숱을 볼 때마다 절로 웃음이 나온다. 김씨는 "오랫동안 탈모 해결에 좋다는 샴푸도 쓰고 음식을 먹었지만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는데, 이렇게 쉽게 좋아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면서 "이제 자신감이 생겨 대인 관계도 원활해지고 일도 더 잘 된다"고 말했다.
◇탈모 환자 70%, 1년 이상 치료 늦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환자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성별을 불문하고 탈모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탈모가 일단 시작되면 머리 숱이 계속 줄면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쳐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탈모 환자 69%는 탈모 샴푸 등을 쓰면서 1년 이상 버티다가 상태가 많이 나빠진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탈모 샴푸·비누는 치료 효과 없어
이는 탈모치료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탈모 샴푸나 탈모 비누 등을 치료제로 오인해 쓰다가 병원에 뒤늦게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며 "탈모 샴푸와 비누는 모발 건강과 탈모 예방 효과를 주는 보조적 수단일 뿐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는 발모 효과나 치료 효능은 없다"고 말했다. 탈모약이 남성의 성 기능을 감퇴시킨다는 속설 때문에 약 복용을 꺼리거나 맘대로 약을 중단하는 탈모 환자들도 적지 않다. 에스엔유피부과 김병수 원장은 "성기능의 이상 반응은 약물 외에 심리적·환경적 요인 등 외부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눈에 띄는 이상 반응이 없는 환자가 탈모치료제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며 "약을 먹는 도중 성기능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의 후 증상과 상태에 맞게 약 복용 횟수를 줄이거나 용량을 변경하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모치료제를 먹어서 성기능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1.8%로, 밀가루로 만든 가짜약을 진짜 탈모치료제라고 생각하면서 복용한 그룹(1.3%)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었다.
◇하루 한 알로 10명 중 9명이 탈모 멈춰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생긴다. DHT 농도가 높고, 이 물질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사람에게 발생한다. DHT는 한 번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만들고, 모낭을 좁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게 만든다. 이 호르몬 양이 늘수록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 수는 줄어 들고, 머리카락 분포가 듬성듬성해지는 것이다. '프로페시아'(한국MSD)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 의약청, 국내 식약청 등에서 인정받은 먹는 탈모치료제다. DHT 농도를 낮춰 탈모를 근본적으로 막는 '피나스테리드'가 주 성분이다.
유럽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를 하루 한 알씩 3개월간 복용한 환자 10명 중 9명은 탈모 진행이 멈췄고, 그 중 6~7명은 6개월간 약을 복용하면서 발모 효과까지 봤다. 이렇게 제대로 탈모를 치료하면 탈모 치료 기간도 짧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병원 치료를 받은 탈모 환자 82%는 치료 기간이 1년 이내였다. 권오상 교수는 "탈모는 의학적으로 치료를 받아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
프로페시아는 모발 이식수술을 받고 난 이후에도 도움을 준다.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주변부 탈모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루 한 알만 먹으면 된다.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대용량 제품(84정)도 나와 있어 한 번 처방으로 3개월간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