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제일 많이 든 커피를 파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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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최근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위장장애, 만성피로와 같은 고카페인의 위험성에 대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고카페인 음료보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더 문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전국의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카페인 함유 상위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217.26~307.75mg(1회 제공량 당)로 에너지 음료 중 카페인이 가장 많이 든 제품에는 207.35mg(1회 제공량 당)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카페인 함량이 1mL 당 0.15mg 이상인 제품을 고카페인 함유 제품으로 분류하는데, 커피전문점 커피의 경우는 1mL당 카페인 함량이 평균 0.42mg에 달했다.

커피전문점 커피 중에서 카푸치노의 경우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함량은 '탐앤탐스' 제품이 307.75mg으로 가장 높았고, '내외동달카페'(265.70mg)', '카페베네'(217.26mg) 순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카페베네' 제품이 285.22mg로 가장 카페인이 많았고, '파스쿠찌' 제품은 196.02mg이 함유되 있었다. 카라멜 마끼아또의 경우에는 '내외동달카페'에서 판매한 제품이 232.82mg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카페베네'(198.36mg), '버즈커피'(179.93mg) 순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커피는 하루에 두 잔만 마셔도 성인 권장량인 400mg을 훨씬 초과한다. 카페인을 과량 섭취하면 불면증, 만성피로, 위장장애, 심근경색, 탈수현상, 불임, 조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미성년자나 임산부의 경우 성인에 비해 카페인 대사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카페인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