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불참’ 송해, 단순 감기였으면‥

전국노래자랑으로 유명한 원로 방송인 송해씨가 지난 주말 이틀간 녹화에 불참했다. ‘피로 누적’, ‘감기’ 등 불참 원인을 두고 여러 설이 나돌았지만, 측근은 “고열로 인한 단순 감기”라며 “곧 녹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듯 단순 감기도 방심하면 큰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송해씨와 같은 나이가 많은 노년층일수록 질병이 더 잘 찾아오기 마련이다.

감기 등의 질환에 걸리면 합병증도 조심해야한다. 노인들의 경우 폐렴을 단순 감기로 착각해 일반 감기약만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염증이 더 악화돼 치료기간만 길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38.3도 이상의 고열 지속, 구토할 정도의 기침반복, 호흡수가 분당 30회 이상으로 숨이 차거나, 의식이 혼미해지며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한다.

노인의 경우 일반 성인과는 달리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15일에서 길면 30일까지도 병원신세를 져야 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 다량의 약물복용경험으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사람이 많아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각 종 예방접종과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식습관, 운동 등을 통해 생활에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폐렴 등 각 종 감기 합병증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