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어린이들에게 더 해롭다고 인식한다. 설탕을 많이 먹는 아이들이 과잉행동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노르웨이에서 10대 청소년 5000여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더니 청량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군에서 과잉행동 경향이 있었다. 가장 심각한 과잉행동 경향을 보인 아이들은 하루에 청량음료를 4잔 이상 마시는 아이들이었다. 연구팀은 하루 4잔 이상 청량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이 전체 10%쯤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반대로 설탕을 많이 먹은 아이들과 위약을 먹은 아이들을 비교했더니, 당분이 과다활동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진정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설탕이 여타 탄수화물 식품과 구별되는 특별한 작용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최근에는 총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지나칠 때 나타날 수 있는 '고 탄수화물 저지방 식이'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식품의 형태도 문제인데, 청량음료처럼 액상형태의 당분은 쉽게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영양소가 풍부한 다른 식품의 섭취가 줄어 영양 불균형 상태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설탕이 많이 든 청량음료, 케이크, 아이스크림 대신에 사과나 당근을 먹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