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고도비만녀 이복순씨의 사연이 방송되면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위밴드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과연 위밴드수술은 무엇이며, 어떠한 원리로 어떻게 체중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지 서울슬림외과 박윤찬원장으로부터 위밴드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위밴드수술이란?
위밴드수술은 개복이 아닌 복강경을 이용하여 위의 최상부인 식도 아래쪽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서 위의 용적을 15~20cc 정도로 작게 만들어 적은 양의 음식으로 포만감을 주는 비만치료방법입니다. 이러한 위밴드수술은 고도비만이상에서 비만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요즘은 고도비만인 뿐만 아니라 체중관리를 위한 목적으로도 선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Q. 위밴드수술의 감량원리는?
위의 용적이 15~20CC 정도로 작아지기 때문에 종이컵 1/2 정도의 적은 식사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적은 양의 식사에도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위밴드가 위치하는 부위의 미주신경이 음식물로 자극되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밴드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작아진 위 주머니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도 느리게 해주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원리로 체중을 감량시키게 됩니다.
Q. 위밴드수술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고려한 완성도 있는 수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중 다른 장기가 다치지 않도록, 출혈이 없도록 수술되어야 하고 위밴드수술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밴드미끄러짐과 미란(밴드가 위를 파고드는 것)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밴드미끄러짐과 미란을 동시에 막아줄 S-루프 위밴드수술법을 특허출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러한 수술만큼이나 수술 후 밴드조절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수술 후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밴드조절이 제대로 되어야 요요 현상 없이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합니다.
그저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밴드를 꽉 조이기만 할 경우 일반식사가 어렵게 되고 그럼 먹고 토하는 일을 반복하게 되어 식도가 늘어나거나 밴드 위쪽의 위가 늘어지거나 혹은 밴드가 미끄러지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더 심하면 밴드가 위를 파고들어 결국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밴드수술은 평생 한번 하는 수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밴드수술을 하고 나서 걱정 속에 산다면 그 또한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할 때부터 위밴드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모두 고려한 수술법에 따라 꼼꼼하고 세심하게 수술이 진행되는 것이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이후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관리를 통해 꾸준히 체지방 위주의 체중감량이 일어나도록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관리를 받게 되면 그 과정에서 올바른 식이습관을 형성하게 되어 감량된 체중을 요요 현상 없이 건강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