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은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과민성방광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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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민성방광은 어떤 질환인가?
과민성방광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의’다. 주간 빈뇨와 야간 빈뇨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또 웃거나, 재채기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배에 힘이 들어가면 소변이 새는 복압성요실금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평소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속옷을 적시는 절박성요실금 증상이 있어도 과민성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Q 과민성방광과 유사한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
급성방광염 역시 빈뇨나 요절박 증상이 나타나지만, 급성방광염은 소변을 본 후 통증이 동반된다. 특히 소변을 다 봤는데도 뒤끝이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낀다. 노인성요실금은 노화로 인해 방광 저장능력이 떨어지고, 요도 기능이 약화돼 소변이 새는 증상인데, 과민성방광 증상과 유사하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 방광 저장능력에 영향을 미쳐 빈뇨, 요절박 등 과민성방광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Q 과민성방광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이 들면 방광은 점점 탄력을 잃고 저장능력도 감소한다. 이때 방광으로 가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방광에 오줌이 덜 차도 방광 수축이 일어나 절박뇨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출산과 폐경 이후 골반근육 약화와 함께 과민성방광이 발생할 수 있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출구폐색이 진행되면 방광이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과민성방광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Q 과민성방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치료는 크게 행동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로 나뉜다. 행동요법은 생활습관 개선, 방광기능 교육, 수분과 카페인 섭취 제한 등이 기본으로 이뤄진다. 약물치료는 대개 행동요법과 병행되는데, 방광 수축력을 감소시키는 약을 처방받는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주기적으로 찾아 방광 기능을 점검하면서 약물치료 지속 여부와 약물 변경 등을 상의해 결정한다. 수술치료는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뤄진다.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남성 과민성방광 환자는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로 치료한다. 복압성요실금이 동반된 여성 과민성방광 환자는 복압성요실금을 수술받는다. 그러나 대부분 과민성방광 증상은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드물다.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Q 과민성방광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은 무엇인가?
어려서부터 올바른 배뇨습관을 기르고, 방광을 자극하거나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음식이나 약물은 주의한다. 배뇨기계 질환은 나이 들면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조치해 증상 악화와 합병증을 예방해야 배뇨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Health Tip
나도 혹시 과민성방광
아래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면 과민성방광일 가능성이 있다.
□ 하루에 소변을 8번 이상 본다.
□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해야 마음이 놓인다.
□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가기가 꺼려진다.
□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 소변이 샐까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 일에 방해가 된다.
□ 소변이 새는 것 때문에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 밤에 잘 때 2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