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동남아 계획했다면 ‘이것’ 챙기세요

'일주일 해외여행' 알찬 정보 수록

노동 후의 휴식은 어떤 기쁨보다 값지다고 톨스토이는 말했다. 1년에 한 번쯤, 열심히 일하다가 불현듯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갑자기 떠나려니 겁도 난다. 직장을 다니면 기껏해야 일주일 정도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데,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여행책 ‘일주일 해외여행’(비타북스 刊)이 출간됐다. 여행 작가로 살면서 스스로 ‘국제 떠돌이’라 말하는 정숙영, 윤영주 씨가 항공권 구하는 노하우부터 사계절에 맞게 여행하기 좋은 22개국의 주요 도시와 근교까지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 나라의 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쭉 나열하기만 한 여행책과는 확실히 다르다. 도시마다 ‘여행의 취향(휴식, 풍경, 미식, 공연, 쇼핑 등)’을 별점으로 매겨 자신의 관심사와 이 도시가 맞는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날짜 별로 가장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관광지를 분류했다. 수많은 관광지를 이동할 때도 도보가 편한지, 대중교통이 편한지, 아님 바로 눈앞에 있는지와 소요시간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평화로운 방콕 카오산에서 밤 경치를 벗삼아 느릿느릿 산책할 수도 있다. 태국에서 ‘히피’ 여행자들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지가 소개돼 있다. 최고의 휴가지 발리에서는 오히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아융강 래프팅, 서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반면, 앙코르와트 등 세계의 미스터리가 펼쳐진 캄보디아에서는 유적여행과 함께 곳곳의 호수에서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 한중일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도 소개한다.

각 나라의 교통 주의점, 음식, 문화 등 저자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여행 팁’이 가장 유용하므로 꼭 챙겨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