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리검 영 대학 연구팀의 설문 조사 결과 건강한 남편의 아내가 그렇지 못한 남편의 아내보다 다섯 배나 더 건강할 확률이 높다고 나타났다. 부부는 서로 생활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생활 등 건강한 습관을 공유한다면 둘 다 건강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안 좋은 습관을 공유한다면 둘 다 아프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배우자 한쪽이 먼저 사망하면 남은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져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건강하지 않으면 그 스트레스 때문에 자신도 질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를 위해서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강검진은 부부가 함께 받을수록 좋다. 증상의 원인을 배우자에게서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미나 여가 생활을 함께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