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베트남에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베트남 보건의료역량 강화사업에 나섰다.
을지대학교와 베트남 대사관은 7월 2일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베트남 대사관저에서 보건의료역량 강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베트남 3대도시 하이퐁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보건의료역량강화 사업은 ▶병원서비스 강화사업 ▶ 의료교육 강화사업 ▶ 의료연구 강화사업 ▶ 을지대학교와 베트남의 관계강화사업으로 나뉜다. 병원서비스 강화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하게 될 1000병상 규모의 하이퐁종합병원 신축사업과 기존의Viet Tiep병원에 대한 의료기술전수, 의료진 교육 및 경영컨설팅에 을지대학교가 참여하면서 본격화 될 예정이다.
의료교육 강화사업에서는 을지대학교와 하이퐁 의과대학 교수들의 교류를 상시화하고, 교수 및 학생들의 연수는 물론, 보건관련 단과대학의 설립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 의료연구 강화사업으로 지구의 기후변화 및 베트남지역 풍토병에 대한 질병연구를 위해 ‘아열대 질병연구’를 정책적으로 수행하며, 베트남의 지역특성을 활용해 하이퐁시 현지에 연구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무료진료 및 의료봉사를 통한 관계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을지대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이라는 건학이념하에 2008년 을지한마음봉사단을 창립해 필리핀, 라오스, 몽골 등 매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의료봉사 및 베트남 주민을 대상으로 한 초청 무료진료 및 시술을 시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 혹은 병원 등 단일 기관을 상대로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한 나라의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한 경우는 을지대가 처음이다.
을지대학교 해외사업 테스크포스팀 김영훈 팀장(의료경영학과 교수)은 “선진의료기술과 병원조직관리 노하우 전수를 통해 베트남 하이퐁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 경영효율성 개선 및 의료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