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심해지는 요통, 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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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불볕더위로 낮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더위를 식혀 줄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있다. 작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된 더위 때문에 가뭄몸살을 앓고 있던 농가에서는 비소식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고통의 시작이다.
장마철에는 평소 허리질환을 앓고있던 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노인환자들의 경우우천시 잦은 통증을 호소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가오는 날에 허리가 더 아파지는 이유는 기압과 습도 때문이다. 비가오면 기압이 낮아지고 주변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관절에 물이 차고 혈액순환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신경 주변에 염증 반응이 증가되어 허리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이란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질환이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이 유발되며주로 40대에 처음 발병하며 50~60대에 발생확률이 높다.
연세바른병원문병진 원장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데 척추관 주변의 황색인대 등이 퇴행성변화를 겪으며 두꺼워져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이 주 원인이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평소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며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픈 경우,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으로 인해 오래 걷기 어려운 경우, 걷다가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고걷게 되면 통증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 특히 밤에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띄며 불면증을 일으킨다.
보통 이러한 통증을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한쪽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심하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한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척추질환을 허리질환으로 오인하여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할 경우 다리마비증상과 보행장애를 동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연세바른병원문병진 원장은 “이러한 척추질환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운동치료,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과 같은 비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심한 경우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 신경관 감압술, 감압술 후 연성고정술,감압술 후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연세바른병원의 비수술요법인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은국소마취만 하는 데다, 주사로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성형술에 더해 1.5mm 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 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힌다.미세 레이저를 통해 염증 부위를 폭 넓게 제거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운 신경근 주위 유착까지 쉽게 없애 합병증 발생도 적고 흉터도 안 남는다. 시술은 20분이면 끝나고, 시술 후 1~2시간이면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비수술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면 최소 절개만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은 약 1.5~2㎝ 정도의 크기로 피부절개를 한 뒤 특수현미경을 사용해 수술부위를 크게 확대해 보면서 이루어지는 수술이다. 따라서 육안으로 잘 확인되지 않는 미세한 혈관까지도 식별이 가능하며, 주변 신경 및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병든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퇴행성 척추 질환은 평상 시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그만큼 척추질환을촉진시킨다.
또한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면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고, 체중조절 역시 척추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