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피부관리학과 이종성 교수팀은 쑥에서 새로운 항비만 소재 '아테미신산(Artemisinic acid)'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쑥 추출물로부터 지방분화 억제 효능을 나타내는 효능 물질인 아테미신산을 분리 규명했다. 또한, 아테미신산의 작용기전이 지방분화 유도 분자인 C/EBP delta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해 지방분화과정을 억제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방분화 유도인자 중 C/EBP beta와 C/EBP delta가 지방 분화의 영향을 미치고, 이 유전자를 세포내에서 과발현 했을 시 C/EBP delta가 아테미신산을 지방 분화 억제 효과를 떨어뜨린다. C/EBP delta 유전자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JNK가 활성화 되지 않을 때 발현이 억제되기 때문에, 아테미신산은 JNK 단백질의 활성화를 차단해 C/EBP delta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서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종성 교수팀의 논문은 SCI 저널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며, 혁신적인 의학적 발견과 신약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Global Medical Discovey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방세포의 과도한 분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비만이 아테미신산의 지방분화억제 효능에 의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세포실험 단계의 기초 연구성과인 만큼 앞으로 추가연구가 이뤄지면 비만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피부전문벤처기업인 (주)바이오스펙트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