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더위 많이 타고, 땀 많은 여성‥ '이 부위' 기능 점검해봐야!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 더위. 특히 이 더위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철 더 심해지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대해 알아봤다.

◇더위 못 참고 체중 감소해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갑상선호르몬이 과다분비 돼 우리 몸의 대사속도가 빨라지는 질환이다. 면역계가 갑상선의 일부 구조를 남으로 인식하면서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켜 갑상선세포가 증식해 생긴다. 날이 덥고 햇볕이 강한 여름에 악화되거나 발병하기 쉽다. 대사속도가 빨라지면 에너지를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내면서 남은 에너지가 열의 형태로 발산된다. 그래서 유난히 더위를 못 참거나 땀이 많이 난다. 또, 심혈관계 운동성이 증가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손도 떨린다. 대사가 활발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은 줄지만, 장운동이 활발해져 화장실을 자주 간다.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약물 복용 2개월째 효과 나타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약물요법, 동위원소(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약물요법은 항갑상선제를 쓴다. 대개 2개월 정도만 복용해도 효과가 나타난다. 약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바로 끊지 말고, 1~2년간 재발을 관찰하며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끊어야 한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항갑상선제 투여나 수술 후 재발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방사성요오드를 먹으면 갑상선에만 흡수돼 증식한 갑상선을 파괴한다. 1~2회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단, 임신부나 수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수술 치료법은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적거나 부작용이 있고,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어려운 경우 등에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