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신경관절병증 치료
당뇨병은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뼈의 변형을 가져오고 이런 변형은 발 압력에 변화를 주어 궤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당뇨병성 신경관절병증이라 한다. 중요한 것은 뼈 조직이 변형되기 전에 진단해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다. 신경관절병증은 국소적 열감, 부종, 홍조가 나타나지만 통증이 없으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면 쉽게 홍조가 없어진다. 족부 동맥에 손을 갔다 댔을 때 쉽게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동맥이 많이 뛰기도 한다. 당뇨발 신경관절병증을 치료할 때는 뼈 변형으로 인해 2차적으로 나타나는 궤양, 감염, 불안정성 등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병증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목표는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비수술적 치료로 족부 골격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빠른 상처회복 돕는 음압치료
최근 세브란스병원은 당뇨병 환자 43명의 당뇨발 45족을 세척과 부분절제술, 음압치료를 반복해 98%인 44족을 발목 위 절단 없이 치료하는 결과를 얻었다. 평균 23일 후 상처의 75%를 덮는 건강한 조직이 형성되었고, 상처 부위에 새로운 조직이 형성돼 치료되는 데는 평균 104일이 걸렸다. 음압치료는 상처 부위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수를 감소시켜 육아조직 형성을 돕는데, 상처 회복이 빠르고 감염 감소와 부종 조절이 쉽다. 음압치료의 성공률은 70% 수준이다. 음압치료만 단독 시행하기보다 궤양 부위의 부분 절제술과 음압치료를 병행하고, 수술 후 상처 전담 간호사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 치료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상처 부위가 크면 피부이식과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해 빠른 상처 치유를 유도할 수 있다.
#3 무엇보다 중요한 당뇨발 예방과 관리
당뇨병으로 인한 심각한 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사랑을 주어야 한다.
철저한 혈당 조절과 금연 필수
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 당뇨로 신경병증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발이 생기면 감각이 없어지므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발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당뇨병 환자는 발에 합병증이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 번씩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위생과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 당뇨병이 10년 이상 경과돼 눈이나 신장 등에 합병증이 생긴 환자
□ 신경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
□ 평소 발을 많이 사용하는 환자
□ 흡연자
□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혹은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는 당뇨병 환자
□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
□ 그 밖에 동맥경화증이 의심되는 환자
당뇨발 환자의 발관리 요령
당뇨병·당뇨발 환자는 실내나 실외에서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 상처가 나지 않아야 하며, 여름철 뜨거운 백사장을 맨발로 걸어 다니지 않는다. 매일 발을 주의 깊게 관찰해 상처, 굳은살, 열감, 홍조 등이 보이면 즉시 발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다. 외출할 때는 신발을 신기 전 이물질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신발은 당뇨병 환자에게 맞는 것을 선택한다. 신발은 되도록 발 크기가 커지는 오후에 구입하고, 자신의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은 피한다. 발 길이보다 1~1.5cm 큰 신발을 구입한다. 만약 발 변형이 있을 경우에는 특수 제작된 당뇨 환자용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샌들이나 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는 신발은 좋지 않다. 당뇨로 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 로션 등을 사용해 발이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당뇨병 환자는 말초혈관폐색으로 발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발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조이는 느낌의 양말이나 스타킹은 피하고 티눈이나 굳은살은 반드시 발 전문의를 찾아 제거한다.
평소 당뇨발 환자의 발 관리 요령
1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해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평소에 발을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어떤 종류의 열도 발에 가하지 않는다.
2 목욕할 때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발을 씻으며, 발을 물에 오래 담그지 않는다. 발을 씻은 후에는 잘 건조시키고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없도록 한다.
3 목욕 후 발이 깨끗하고 부드러울 때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다.
4 보습크림과 로션을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발가락 사이는 제외!
5 작은 신발이나 너무 꽉 끼는 구두는 신지 않는다.
6 맨발로 다니지 않으며, 슬리퍼는 안정성이 없으므로 신지 않는다.
7 매일 아침 신발을 신기 전에 신발 속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8 너무 압박을 가하는 거들, 벨트, 스타킹이나 양말은 피하고,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면양말을 신는다.
9 굳은살이나 티눈은 칼이나 약으로 제거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한다.
10 감각 저하로 발에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으므로 발에 직접 닿는 전열기구나 난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11 너무 오래 서 있기, 다리 꼬기, 책상다리는 피한다.
12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므로 금연한다.
Health Tip 당뇨병 환자의 신발 관리
1 하이힐이나 입구가 좁은 부츠, 슬리퍼는 신지 않는다.
2 굽이 낮고, 앞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3 신발 소재는 부드러운 가죽이 좋고 합성수지 제품은 피한다.
4 바닥이 두터워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
5 새 신발로 바꿀 때는 헌 신발과 번갈아 신으면서 새 신발 신는 시간을 점차 늘리다가 발에 적응되었을 때 바꾸어 신는다.
6 발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신경합병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특수 제작된 신발을 신는다.
당뇨병은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뼈의 변형을 가져오고 이런 변형은 발 압력에 변화를 주어 궤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당뇨병성 신경관절병증이라 한다. 중요한 것은 뼈 조직이 변형되기 전에 진단해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다. 신경관절병증은 국소적 열감, 부종, 홍조가 나타나지만 통증이 없으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면 쉽게 홍조가 없어진다. 족부 동맥에 손을 갔다 댔을 때 쉽게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동맥이 많이 뛰기도 한다. 당뇨발 신경관절병증을 치료할 때는 뼈 변형으로 인해 2차적으로 나타나는 궤양, 감염, 불안정성 등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병증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목표는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비수술적 치료로 족부 골격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빠른 상처회복 돕는 음압치료
최근 세브란스병원은 당뇨병 환자 43명의 당뇨발 45족을 세척과 부분절제술, 음압치료를 반복해 98%인 44족을 발목 위 절단 없이 치료하는 결과를 얻었다. 평균 23일 후 상처의 75%를 덮는 건강한 조직이 형성되었고, 상처 부위에 새로운 조직이 형성돼 치료되는 데는 평균 104일이 걸렸다. 음압치료는 상처 부위 혈류를 증가시키고 세균수를 감소시켜 육아조직 형성을 돕는데, 상처 회복이 빠르고 감염 감소와 부종 조절이 쉽다. 음압치료의 성공률은 70% 수준이다. 음압치료만 단독 시행하기보다 궤양 부위의 부분 절제술과 음압치료를 병행하고, 수술 후 상처 전담 간호사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 치료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상처 부위가 크면 피부이식과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해 빠른 상처 치유를 유도할 수 있다.
#3 무엇보다 중요한 당뇨발 예방과 관리
당뇨병으로 인한 심각한 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사랑을 주어야 한다.
철저한 혈당 조절과 금연 필수
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 당뇨로 신경병증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발이 생기면 감각이 없어지므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발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당뇨병 환자는 발에 합병증이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 번씩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위생과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 당뇨병이 10년 이상 경과돼 눈이나 신장 등에 합병증이 생긴 환자
□ 신경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
□ 평소 발을 많이 사용하는 환자
□ 흡연자
□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혹은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는 당뇨병 환자
□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
□ 그 밖에 동맥경화증이 의심되는 환자
당뇨발 환자의 발관리 요령
당뇨병·당뇨발 환자는 실내나 실외에서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 상처가 나지 않아야 하며, 여름철 뜨거운 백사장을 맨발로 걸어 다니지 않는다. 매일 발을 주의 깊게 관찰해 상처, 굳은살, 열감, 홍조 등이 보이면 즉시 발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다. 외출할 때는 신발을 신기 전 이물질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신발은 당뇨병 환자에게 맞는 것을 선택한다. 신발은 되도록 발 크기가 커지는 오후에 구입하고, 자신의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은 피한다. 발 길이보다 1~1.5cm 큰 신발을 구입한다. 만약 발 변형이 있을 경우에는 특수 제작된 당뇨 환자용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샌들이나 발가락 사이에 끈이 있는 신발은 좋지 않다. 당뇨로 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저자극성 로션 등을 사용해 발이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당뇨병 환자는 말초혈관폐색으로 발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발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조이는 느낌의 양말이나 스타킹은 피하고 티눈이나 굳은살은 반드시 발 전문의를 찾아 제거한다.
평소 당뇨발 환자의 발 관리 요령
1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해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평소에 발을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어떤 종류의 열도 발에 가하지 않는다.
2 목욕할 때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발을 씻으며, 발을 물에 오래 담그지 않는다. 발을 씻은 후에는 잘 건조시키고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없도록 한다.
3 목욕 후 발이 깨끗하고 부드러울 때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는다.
4 보습크림과 로션을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발가락 사이는 제외!
5 작은 신발이나 너무 꽉 끼는 구두는 신지 않는다.
6 맨발로 다니지 않으며, 슬리퍼는 안정성이 없으므로 신지 않는다.
7 매일 아침 신발을 신기 전에 신발 속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8 너무 압박을 가하는 거들, 벨트, 스타킹이나 양말은 피하고,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면양말을 신는다.
9 굳은살이나 티눈은 칼이나 약으로 제거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한다.
10 감각 저하로 발에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으므로 발에 직접 닿는 전열기구나 난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11 너무 오래 서 있기, 다리 꼬기, 책상다리는 피한다.
12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므로 금연한다.
Health Tip 당뇨병 환자의 신발 관리
1 하이힐이나 입구가 좁은 부츠, 슬리퍼는 신지 않는다.
2 굽이 낮고, 앞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3 신발 소재는 부드러운 가죽이 좋고 합성수지 제품은 피한다.
4 바닥이 두터워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
5 새 신발로 바꿀 때는 헌 신발과 번갈아 신으면서 새 신발 신는 시간을 점차 늘리다가 발에 적응되었을 때 바꾸어 신는다.
6 발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신경합병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특수 제작된 신발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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