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세번째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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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교수(정형외과)가 서울대병원 역사상 처음으로 세번 연속 병원장이 됐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정진엽 병원장은 현재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08년 4대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2010년 5대 병원장에 연임한데 이어 이번에 6대 병원장까지 맡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장 3연임은 서울대병원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엽 병원장은 2008년 취임과 동시에 전문센터 특성화, 세계적 수준의 유비쿼터스병원 실현, 전국기반 협력병원 관리체계 구축, 교육과 연구 중심의 핵심 역량강화, 고객중심의 병원문화 구축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9년에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돼,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또 2010년 신관 기공식을 갖고 470병상 규모의 증축을 추진했다. 내년 3월 암병원·뇌신경병원이 완공되면 1,368병상으로 규모면에서 국내 빅 5병원이 된다. 신관 개관에 맞춰 세계 최고의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의생명연구소를 건립해 의과학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임에는 성공적인 신관의 개원과 의생명연구소의 건립 기틀 마련을 위해 정 병원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정진엽 병원장은 또 분당이라는 지역 편중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국 병원의 기틀을 마련했고, 최첨단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힘스 애널리틱스(HIMSS Analytics)로부터 미국 밖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의료정보화 최고 수준인 7단계 인증을 받는 등 의료IT 선도 병원으로서 탄탄한 입지도 굳혔다.

또 2008년 취임 당시부터 감성경영을 천명하고, 몸소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상생의 노사협력과 교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원 이래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했다. 상생의 노사파트너십을 실천하고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해 병원의 경쟁력 및 나아가 국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노사상생협력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임과 더불어 정 병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창조경영'을 선포했다. 교육, 연구, 진료 등에 신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조직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병원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

정진엽 병원장은 "세계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는 성과중심의 병원문화와 고객중심의 선진 시스템과 마인드 함양,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을 훨씬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임기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 확보가 가능한 부분에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